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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 합쳐 통합과목 만들자"

"사회·과학 합쳐 통합과목 만들자"
박세미 기자 |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2015-01-14 01:46
'文·理科 통합교육' 포럼서 주장… "두 과목 다 부실해질 것" 우려도

올해 중학교 1학년 학생이 고교에 입학하는 2018년도부터 고교에 도입되는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과 관련해, 사회와 과학 과목을 합친 '통합탐구'(가칭) 과목을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3일 새교육개혁포럼과 한국교육과정학회가 대전 호텔 리베라 유성에서 개최한 '국가교육과정 현장 교원·전문가 연합포럼'에서 발제자로 나선 김재준 경기고 수석교사는 "유수의 대기업에서 이공계 출신 비중을 크게 늘리는 상황에서 이제는 새로운 통합 교과목을 구상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교육과정에서 문과 학생은 수능에서 과학탐구를 치지 않아 과학을 소홀히 하고, 이과 학생은 사회를 제대로 공부하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이 때문에 교육부는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에서 '통합사회'와 '통합과학' 교과를 만들고 모든 학생이 배우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교사는 그러나 "통합사회나 통합과학의 경우, 특정 전공의 교사가 자신의 전공을 최대한 반영해 아무리 열심히 가르쳐도 그것이 완전한 융합적 인재의 소양에 결정적 도움을 줄 것이라는 장담을 하기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주장이 현실화될지는 미지수다. 교육부 관계자는 "자칫 사회·과학 과목 모두 부실하게 가르칠 수 있기 때문에 검토해야 할 사항이 많다"고 했다. 교육부는 이번 포럼에서 제기된 의견 등을 바탕으로 토론회와 공청회 등을 거쳐 오는 9월 개정 교육과정의 구체적인 사항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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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15-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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