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육회사 윤선생은 지난 11∼15일 초등학교 학부모 53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95.3%(510명)가 “이번 겨울방학에 사교육을 시킬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 7월 조사에서 “여름방학 사교육을 계획한다”(71.7%)고 답한 것보다 23.6%p 높은 수치다.

겨울 방학기간 사교육비용에 대해서는 67.3%가 늘어날 것이라고 답했다. 사교육비 증가를 예상한 학부모 가운데 39.4%는 5만∼10만원, 24.5%는 10만∼20만원, 18.4%가 20만∼30만원 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선생 측은 “평균값을 내면, 이번 겨울방학 사교육 비용이 여름방학보다 월평균 14만8000원 늘어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사교육 시간과 비용이 늘어나는 이유로는 조사 대상의 50.1%가 ‘새 학년 선행학습을 위해’라고 답했다. ‘방학기간이 길어지면서 평소 하던 학원·학습지 비용이 자연스럽게 늘어나서’(30.3%) ‘올해 미진한 과목을 보충하기 위해’(17.8%)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1회당 사교육 시간은 2시간(33.9%), 3시간(27.3%), 4시간(19%) 순이었다.

 

출처: 조선에듀